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국가별 대응/아시아/북한 (문단 편집) === 진단 역량 부족·비과학적 대응 === 북한에서는 코로나를 진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코로나가 발생해도 이를 잡아내지 못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효과적인 방역 지침을 알려주지 못한다는 정황도 보인다. 사실 이렇게 진단을 못하는 것은 빈국이라면 흔했던 일로, 2022년 들어서는 일부 진단 키트는 지원받은 것으로 보아 최소 일부 표본에 대한 검사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북한 학계에서는 정확한 정보를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에 공개되는 [[김일성종합대학]] 학보에서는 2021년 12월 mRNA 백신 연구에 대한 논문이 실렸다. 참조 논문도 전 세계의 문헌이라고 한다. [[https://www.nkeconomy.com/news/articleView.html?idxno=4839&replyAll=&reply_sc_order_by=I|#]] 북한도 윗선의 감시를 당하지만 연구용, 해외 동향 파악용으로 인터넷을 사용하는 드문 경우가 있다. 그런데 이런 정보는 일반 주민들에게 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혜산]]이라는 국경 도시 사람들의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오고 있다. 중국에서 매우 가깝기 때문이다. 여기는 장사도 코로나 시국에 이어지긴 하고 사람들이 마스크를 쓰는데 문제는 코를 덮지 않은 주민이 많다는 것이다. [[https://m.youtube.com/watch?v=rRip5_VYS_g|#]] [[데일리NK]]에 따르면, 북한에서는 코로나 의심 증세로 사망해도 코로나19라는 진단을 못내리기도 한다. '급성폐렴'정도로 진단되며, 주변에선 이를 코로나로 의심한다고 한다. [[https://www.dailynk.com/%EB%8B%A8%EB%8F%85-%E5%8C%97-%EC%9D%80%EB%B0%80%ED%9E%88-%EC%BD%94%EB%A1%9C%EB%82%98-%EC%A7%91%EA%B3%84-%E4%B8%AD-%EC%9C%A0%EC%82%AC%EC%A6%9D%EC%84%B8-%EC%82%AC%EB%A7%9D%EC%9E%90-20/|#]][[https://www.dailynk.com/%ed%8f%89%ec%96%91%ec%84%9c-%ec%a7%80%eb%82%9c%eb%8b%ac-%ec%9d%b4%eb%af%b8-%ec%bd%94%eb%a1%9c%eb%82%98%eb%a1%9c-%ec%82%ac%eb%a7%9d%ec%9e%90-%eb%b0%9c%ec%83%9d%ed%98%84%ec%9e%ac/|#]] 중국으로 도강한 북한 주민이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은 것까진 확인된다고 한다. [[https://www.dailynk.com/%e5%8c%97%ec%a3%bc%eb%af%bc-%eb%8f%84%ea%b0%95-%ec%a7%81%ed%9b%84-%eb%b0%9b%ec%9d%80-%ec%bd%94%eb%a1%9c%eb%82%98-%ea%b2%80%ec%82%ac%ec%84%9c-%ec%96%91%ec%84%b1-%ed%8c%90%ec%a0%95-%e4%b8%ad/|#]] 봉쇄가 심해 국경 쪽은 코로나보다 굶어죽는 것이 두렵다고 한다. 자유아시아방송도 의심환자는 검사도 안하고 '급성폐렴'으로 진단하고 격리, 사망시 '급성호흡기질환'이라고 하고 화장시킨다고 한다. 주 네덜란드 대한민국 대사관은 2020년 6월 데일리NK 이상용 편집국장의 '코로나19로 사망한 사람은 5천여명으로 추정되며[* 동아시아, 동남아 국가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편이나 서구보다는 나은 수준이다.] 북한 전역에 있다는 간접적 판단을 하고 있으나 평양 외 지역에서는 진단조차 어려울 것'이라는 네덜란드 언론 NRC와의 인터뷰에서의 발언을 소개했다. [[https://overseas.mofa.go.kr/nl-ko/brd/m_7071/view.do?seq=1334603&srchFr=&%3BsrchTo=&%3BsrchWord=&%3BsrchTp=&%3Bmulti_itm_seq=0&%3Bitm_seq_1=0&%3Bitm_seq_2=0&%3Bcompany_cd=&%3Bcompany_nm=&page=1|#]][* 더불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는 코로나19 등으로 촉발된 불안을 남측에 돌리려는 술책이었다고 판단한다. 대북전단을 구실로 들고 있지만 북한이 자신의 약점이 담긴 내용을 민감히는 여기고 있어도 다수의 주민에게는 도달이 어려워 체제 차원의 큰 영향은 없다는 것이다.] 이 언론은 2020년 11월 1일까지 의심환자 격리시설 누적 격리자 수 8만 1000명, 2020년 12월까지 군에서의 누적 의심환자 격리자 수는 5만 4620명으로 보았으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의심환자나 이로 인한 사망자가 더 많았다고 본다. 그렇지만 2022년 5월은 그 이상의 규모라 북한 당국 스스로 당황할 수준이었다고 보는데, 하필 북한이 국가적인 모내기 사업('모내기 전투')을 벌이는 기간이라 북한 당국이 시급히 국제사회에 지원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https://www.dailynk.com/20220513-5/|#]] AFP 통신, 조선중앙통신 등은 2021년 5월경 평양 [[락랑구역]] 충성초급중학교에서 실시된 코로나19 예방 교육 수업을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https://www.voakorea.com/a/korea_korea-social-issues_north-korea-1/6059967.html|#]][[https://news.v.daum.net/v/20210516204729777?f=m|#]] 그런데 사진에서 포착된 가르치는 내용을 보면 가짜뉴스를 대놓고 유포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에다가 과장된 주장을 덧붙이는 모습이다. 수입 물자로 코로나가 퍼진다는 주장은 중국이 많이 했으나 한국에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간주된다. > '''전염경로''' > 신형코로나비루스는 (...) 먼거리까지 전파된다. > 비루스에 오염된 물건이나 랭동식료품을 비롯한 수입물자를 만질 때, 감염자의 대소변에 오염된 물에 의해서도 전파된다. > 비루스감염지역에서 불어오는 황사와 눈, 비 그리고 철새와 야생짐승들에 의하여도 전파될수 있다. > '''예방대책''' > - 발생지역들에 대한 봉쇄를 철저히 해야 한다. > - 감염 지역에 갔다온 사람들은 방역학적요구에 맞게 철저한 격리와 (...) [[김정은]]은 2020년 8월, 당 중앙위원회 제7기 제16차 정치국회의에서 "세계적인 악성비루스(바이러스) 전파 상황이 악화되고 있는 현실은 큰물(홍수)피해[* 태풍이 연달아 북한을 직격하여 피해가 심했다.]와 관련한 '''그 어떤 외부적지원도 허용하지 말며''' 국경을 더욱 철통같이 닫아매고 방역사업을 엄격히 진행할 것을 요구한다."라고 주장하였다. 그러니까 김정은은 내부적으로 외부적 지원을 받으면 방역이 안된다고 주장하던 것이다. 문언 상 김정은의 아래에서는 외부 지원에 대한 이견이 있을 수 있었지만, 김정은의 반발로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월에도 '''방역협력과 인도주의적협력이 "비본질적 문제"'''이며 대신 군사적 행위를 방해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https://the300.mt.co.kr/newsView.html?no=2021010907167668360|#]] 통일부가 먼저 수해 지원을 하고 한국 정부 차원에서 대북지원을 고려하지만 자기가 이를 거절하는 것이다. 김정은은 이성적이지 못한 비과학적 태도에 사로잡혔거나, 과학에 대해 알아도 군사 행위에 대한 욕심이 크고 정치적 손해를 우려하여 민생을 악화시키고 있는 모양이다. 가장 큰 문제는 극단적인 국경봉쇄로 인도적 지원을 하는 단체마저 북한에서 철수하고, 일반적인 대북 지원 물품조차 제대로 들어오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추진할 당시 자체적으로 농업에 투자하겠다는 등 '자력갱생'에 열을 올렸다. [[https://www.rfa.org/korean/in_focus/food_international_org/nkaid-01062022084228.html|#]] 2020년 봄에는 [[노동신문]]이 진지하게 김치로 코로나 예방이 가능하다고 주장한 적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R6ex62Vc134|KBS 남북의창]]] 이외에도 [[조선중앙TV]]에는 의사를 인용하여 코로나 방역을 위해 황사, 하늘에서 내리는 눈[* 거짓말 같지만 대한민국의 뉴스통신사인 [[뉴시스]]가 실제로 [[https://newsis.com/view/?id=NISX20201103_0001219969|보도]]한 내용이다. [[https://www.nknews.org/2020/11/north-korea-worried-that-winter-snow-and-birds-could-spread-covid-19/|기사 원문]]], 철새를 조심하라는 주장이 실제로 보도되는 등 코로나19의 전파력을 과장하는 보도를 하고 있다. 유행이 사그라드는 경우는 잘 보도를 안하나 해외의 조그마한 위험이라도 생기면 이를 더 과장해서 보도한다. 발병 초기만해도 서구 국가 못지 않게 질병에 대한 정보, 예방수칙을 정확히 보도하는 편이었으나[[https://www.youtube.com/watch?v=rI_MG3ZnDak|#]] 이런 보도가 틈틈이 섞인 모습도 있다. 북한에서는 고기잡이마저 막아 2021년 평년보다 두 배 많은 [[오징어]]가 동해에서 잡히지만 북한에서는 조업을 거의 할 수 없다. 2020년은 전년대비 20분의 1로 오징어잡이배가 줄었다. [[https://www.rfa.org/korean/weekly_program/c27dac8c-d480c5b4bcf4b294-bd81d55c-bb3cac00/priceindex-07262021100019.html|#]] 그런데 김정은은 직접 90년대 후반 대량 아사사태 당시 들고 나온 "[[고난의 행군]]"을 선언하여 탈북자를 중심으로 이렇게 무책임할 수 있냐며 큰 비판을 들었다. 북한 주민도 비슷한 심정이라는 보도도 있다. [[https://www.dailynk.com/20210428-3/|#]] 저 당시 예고없이 배급이 끊겨 그동안 배급에 의존하던 사람들이 생계를 꾸리지 못해 글로 묘사하기도 끔찍한 광경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도 직접 "비합리적 대응"이라고 묘사할 정도다. [[https://www.ajunews.com/view/20201127133249865|#]] 국가정보원이 밝힌 내용이 더 황당하여, 소금 생산도 못하게 한다든가, 코로나가 바닷물로 들어오지 못하게 방파제를 보완하라고 했다고 한다. [[https://www.hani.co.kr/arti/politics/assembly/1002729.html|#]] 북한의 정책은 비일관적이라 소금 생산도 언제는 안했다가 언제는 염전으로 떠나라며 사실상 강요한다. [[https://www.youtube.com/watch?v=t11I6VNhcFk|#]] 월북의 경우도 개성에서 월북했을 때는 요란하게 떠들었지만, 고성에서 월북했을 때는 조용하다. [[아시아프레스]] 한국어판에 따르면 북한 지도부가 코로나를 무서워하며, 극단적인 봉쇄로 아사자가 있다고 한다. [[https://www.asiapress.org/korean/2020/12/nk-economys/korona-19/|#]] 이 언론은 앞서 언급한 주성하 기자와 달리 2022년 4월 이전 바이러스의 유입을 은폐하고 있었다고 본다. 다만, 위와 같은 비과학적 대응과는 별개로 진단역량이 아예 전무하다고 단정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비록 5월에 있던 4월말의 '원인을 알 수 없는 열병'이라는 언급은 열이 있는 사람이 곧바로 코로나에 걸렸는지는 확인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보이나, 2022년 5월 12일 북한이 자국내 코로나-19 환자 발생을 공식 발표하면서 오미크론 변이를 확인하고 상세한 아미노산 변이 형식까지 식별했음이 확인됐다. 이는 북한도 DNA 전사 기반 진단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WHO로부터 진단 대조 샘플을 수령하여 진단 체계에 반영할 능력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전 주민 집중검병'이라는 표현을 쓰는 것을 보면 대량의 확진 여부를 주민 대상으로 검사 할 가능성까지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진단 키트의 지원을 받아서 진찰을 하겠다는 것인지, 충분한 진단 키트가 있는 것인지, 키트가 부족해도 일단 의심 환자에 대한 대응을 할 것인지는 불투명하지만 말이다. 참고로 13일의 1만 3천명은 확진자가 아니라 '유열자', 일종의 유증상자를 의미하는 것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